잡학다식한 블로그

어제 진미채볶음 만들기에 이어
오늘은 수정과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아요~
요즘 재미있게 보고 있는 스페인 하숙의
차승원씨가 아주 간단하게 만든 수정과를 보고
집에 계피 가루도 있겠다 싶어서 한번 만들어보았어요

살얼음 동동 수정과 완성!

수정과 만드는 방법이 어려울거라 생각해서
만들어볼까 생각도 안했는데
스페인 하숙을 보고 너무 간단히 만드는 모습에
시원하게 해서 먹으면 맛있겠다 생각들더라구요
보통 수정과는 부페에 가면 있거나
그럴때만 먹을것 같은 느낌인데
이렇게 집에서도 간단히 만들어 먹을 수 있다니
너무 신기했네요😊

그럼 간단한 수정과 만드는 방법 시작!

재료

계피가루
생강
설탕
잣

너무 간단한 재료죠?
계피가루가 집에 있어서
계피가루를 다시 팩에 넣어주고
생강은 작게 하나정도만 필요해요
잣은 다 만든 후에 넣는걸로~

다시팩에 계피가루 넣을 때
가루가 날리지 않게 조심하세요~
안그럼 재채기가 한없이... 허허!

물은 냄비의 3분의 2정도~
계피가루를 넣은 다시팩은 2개만 넣어도 될것 같아서
2개만 넣어주고 생강도 다시팩에 넣어서
함께 끓여줍니다!

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그때 설탕을 넣어주세요
듬뿍 크게 3스푼 이상~~
설탕은 흑설탕이던 다른 설탕이던
상관없이 넣어도 될것 같아요~
스페인 하숙에 보면 엿기름 티백을 넣는데
엿기름 티백은 없어서 있는 재료들로 만들었어요😊

이렇게 팔팔 물이 끓을때 설탕을 넣고 휘휘
저어주시면서 맛을 보아요~
단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설탕을 더 많이 넣어서
한번 푹 끓여주세요~
수정과는 단게 맛있어서 저도 설탕을 많이 넣었어요~
퍼지는 계피향이 참 좋아요😃

다 끓이고 난 후
빈 그릇에 넣어서 식혀주세요~
다 만들고나서 느낀건데 더 투명한 수정과를 원하시면
가루가 아닌 계피로 하면 투명한 수정과가
만들어질것 같아요
그래도 맛은 달짝하니 아주 맛있었어요👍

수정과가 왠만큼 식혀졌을땐
냉장고나 냉동실에 넣어놓고 시원하게 해주세요~
저는 살얼음이 낀 수정과가 먹고 싶어서
냉동실에 한시간반~두시간정도 넣어놨어요!

잣을 올리고 살얼음과 함께 수정과를 컵에 싸악~
과연 맛있을까 어떨까 싶어서 먹어봤는데
완전 맛있습니다 하하하하😆

참! 물 끓고 나면 설탕을 넣는데
그때 설탕 입맛에 맞게 해주세요~
뜨거웠을때랑 식었을때 단맛은 식었을때가
더 진하게 느껴지니 입맛대로 설탕 조절 잘하시면
맛있는 수정과가 완성!

스페인 하숙 덕분에 여러가지 요리
많이 만들게 되겠어요😆😆
수정과도 집에서 간단하고 맛있게 해먹을수 있으니
꼭 한 번 만들어서 드셔보세요👋